[한줄뉴스] 믿을수 없는 온라인 여론
[한줄뉴스] 믿을수 없는 온라인 여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0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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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축구경기에 92%가 중국 응원…익명 여론조사의 조작 가능성

 

다음 포털이 마련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중 축구경기 온라인응원전에서 중국 응원 클릭이 92%로 나온 것은 온라인 여론조사를 믿지 못하게 하는 증거를 한번더 실증했다. 아울러 온라인 여론이 조작될 가능성을 다분히 드러냈다.

평소 네이버 이용자가 다음보다 6배 가량 많은데, 이날 한중 응원에서 다음이 네이버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중국 응원 클릭수가 2,200만회를 웃돌았는데,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절반을 넘는다. 이쯤이면 조작이 아니라고 할수 없다.

누군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소프트웨어를 가동하면 특정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대량으로 클릭을 할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네이버와 달리 로그인이 필요 없이 응원하도록 했고, 1인당 응원 횟수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몇 명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면 응원 여론의 조작이 가능하다. 이번 사건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하면, 정반대의 여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언론들은 이번 응원여론 조작이 내년 총선에 동원될 경우를 우려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 조작 세력이 가담한 게 명백하다", "포털에 중국 특정 세력의 개입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단정했다.

중요한 것은 누구가 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찾는 것보다, 조작을 못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이다. 조선일보 사설은 인터넷 댓글에 국적이나 접속 국가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포함해 인터넷 실명제 강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포털 다음에서 '축구 응원' 91%, 황당 사건 철저히 규명해야 한경 

포털서 '중국 응원' 무더기 클릭 사태, 내년 총선 앞두고 아찔하다 - 매경 

92%축구 응원하는 포털 여론, 조작 방지 대책 시급 조선 

축구 응원으로 불거진 차이나 게이트논란 동아 

포털 다음장악한 중국 응원, 예사로 볼 일 아니다 서울신문 

 

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캡쳐
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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