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만 자라는 조도만두나무
진도에서만 자라는 조도만두나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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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전문가들, 현지를 벗어난 보존 방안 모색하는 현장설명회 개최

 

조도만두나무는 1983년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서 처음 발견된 고유종으로,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11종의 희귀특산식품이다. 신종 발견 후 부여된 이름도 발견장소를 따서 조도앤스(Glochidion chodoense J. S. Lee H. T. Im)’로 명명되었다.

 

조도만두나무 현장설명회 /사진=산림청
조도만두나무 현장설명회 /사진=산림청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106일 전남 진도군에서 국립수목원과 함께 희귀특산식물 조도만두나무를 진도 이외의 지역에서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산림과학원은 한반도 진도군에만 자생하는 조도만두나무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종자 특성평가, 유전다양성 평가를 연구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과 함께 결실에 관여하는 요인에 관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구자정 박사는 "이번 현장설명회는 한반도 특산종이자 희귀수종인 조도만두나무를 보존, 활용할 수 있도록 종자, 곤충 연구자, 진도군 관계자 등 관련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연구기관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미기록종 발견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은 조만간 학술발표를 열어 더 많은 연구자,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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