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하마스 기습공격이 주는 경각심
[한줄뉴스] 하마스 기습공격이 주는 경각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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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공격에 방어망 무력화, 첩보기관의 약화…북한도 기습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도 저렇게 당할수 있지 않을까, 걱정한 사람이 한둘 아닐 것이다.

하마스는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 방어망을 철저히 연구했다는 느낌이다. 내부 정보 유출을 극도로 경계한 것 같다.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모사드도 이번 기습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방공망 아이언돔도 기능을 하지 못했다. 동시다발로 수천발의 로켓을 기습적으로 쏠 경우 방공망이 무력해진다는 사실을 하마스는 안 것이다. 하마스는 비정규 게릴라 방식을 동원했다. 공중으로 페러글라이더를 띄우고, 지상에 짚차와 골프카를 이동시켰다.

하마스는 비무장 민간인을 나포해 끌고 갔다. 인질로 삼을 요량이다. 피를 흘리며 인질을 끌고가는 영상을 SNS로 뿌렸다. 이스라엘인들에게 공포심을 자극하려는 심리전이다. 그래서 이번 하마스의 공격을 이스라엘판 9·11 테러’, ‘중동판 진주만 공습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스라엘 사태를 보면 북한의 모습이 오버래핑된다. 김정은은 최근 지휘봉으로 계룡대를 가리키며 군사 지휘 거점과 군항·비행장, 혼란 사태를 연발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초강도 타격을 가해야 한다며 남반부 영토점령 작전을 지휘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무인기, 글라이더, 경비행기들을 갖추고 비정규 게릴라들을 양성하고 있다. 핵무기가 아니라도 재래식 무기로 기습공격할 무장력을 갖추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정정이 불안한 타이밍을 노렸다. 우리나라 정치는 늘 대립적이고, 갈수록 격화하는 양상이다. 정보기관은 지난 정부에 무력화했고, 이 정부에서도 혼선을 빚었다. 국정원이 북한 동정을 제대로 파악하는지 의문이다.

 

불시에 당한 중동판 진주만 공습’, 전쟁은 예고 없이 닥쳐온다 조선 

도 남침 땐 이 작전 쓴다이스라엘 허 찌른 '로켓·게릴라' - 중앙 

우크라안끝났는데 중동전쟁까지국방 비상계획 세우길 매경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마을 /위키피디아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마을 /위키피디아

 

건축계의 노벨상프리츠커데이비드 치퍼필드 인터뷰 (조선)

이 건물(아모레퍼시픽 건물)회사의 본사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맞춰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건물로 만들었다. 건물을 높다란 타워(tower)형이 아닌 수평적인 형태로 만들어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대화할 수 있게 했다. 내재적 가치를 갖춘 건물은 구성원들이 건물을 이용하면 할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걸 알 수 있다.” 

 

국민·기업 부담금 24'보이지 않는 증세' 전면 수술해야 - 한경

법정부담금은 1961년 도입되기 시작해 현재 90개에 이른다. 부담금 규모는 200274000억원에서 20년 만인 지난해 224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내년에는 24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타당성이 떨어진 부담금은 없애고 과도한 부과 요율은 낮추는 등 대대적인 정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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