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
박진,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10.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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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방위태세 확인…승조원 5천명, 항공기 90대 탑재 “떠다니는 군사기지”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15일 오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방문해 미국의 확장억제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간 협력 현황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팻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과 대릴 칼돈 함장의 안내를 받아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비행갑판, 관제탑 등 항모 내·외부를 둘러보고,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월 1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월 1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사진=외교부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항공모함은 미국 제7함대 소속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승조원 수는 약 5,000명이며 항공기 90여기를 탑재할수 있다. 로널드 레이건함 등 미국 제5항모강습단은 한미일이 109~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해양차단대해적훈련에 참여한 후 12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박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함의 모토인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와 같이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뒷받침될 수 있다면서 미측 지휘관들을 비롯한 한미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은 미 해군 및 항모강습단은 한국군과 오랫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 및 국민간 관계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월 1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월 1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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