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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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12번째, 한국인 위원 3명 동시 활동…고 이건희회장 사위

 

김재열(55)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이 10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재열 회장이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되었다. 김 회장은 제2대 부통령 인촌 김성수의 증손자이며,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의 남편이며,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을 맡고 있다.

김재열 회장은 그간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국제빙상연맹 창설 130년 만에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회장직에 선출됐다.

기존의 한국인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 위원 2명이며, 김회장의 선출로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2000년 초반 이후 처음이다.

 

김재열 회장 /사진=네이;버 인물
김재열 회장 /사진=네이;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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