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중동의 새 변수, 가자 병원 참사
[한줄뉴스] 중동의 새 변수, 가자 병원 참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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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소행인지, 서로 주장 엇갈려…바이든은 이스라엘의 손 들어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악화일로다. 1017일엔 가자지구에 있는 알아흘리 병원에 폭발이 일어나 47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조사중이다. 의도적이건, 의도하지 않았건 이번 대형 참사는 중동 상황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중동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이 조직은 하마스보다 더 과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병원 폭발은 가자지구 테러집단의 로켓 오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국이 확인한 정보력으로 그렇게 판단했을 것이다. 영국 BBC도 공중폭격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단정하지 않았다.

분노가 분노를 부추기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수백명의 인질을 끌고 갔다. 이스라엘은 보복을 벼르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지 10일이 넘었는데 이제 겨우 하나 풀렸다. 가자지구 남쪽을 열어 이집트의 구호물자 반입이 허용되었다. 증오는 증오를 증폭시킬 뿐이다. 무엇보다 전쟁 당사자들은 분노와 증오를 가라앉혀야 한다. 국제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가자지구 병원 폭격, 민간인 겨냥한 전쟁 당장 멈춰야 한겨레 

470여명 숨진 가자 병원 폭격, 반인도적 전쟁범죄 멈추라 경향 

가자지구 병원 폭격 수백명 사망용납 못할 야만적 범죄 동아 

폭격맞은 가자 병원에 널린 어린이 시신들 누가 비극 책임지나 - 매경 

전쟁규칙 무시한 병원 폭격 한경 

 

알아흘리 병원의 위치 /구글지도
알아흘리 병원의 위치 /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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