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음향기준, 국제표준으로 채택
국악기 음향기준, 국제표준으로 채택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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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향피리,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등 음행레벨 국제기준에 포함

 

우리나라 국악 악기의 음향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 건축음향 기술위원회(ISO/TC43/SC2가 국악기의 음향 성능을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의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음악계는 서양악기의 음향조건과 특징을 음악연습실과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이 삼았다. 이에 우리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에 국악기의 음향을 채택할 것을 요구해왔다.

 

거문고 연주 /문화재청
거문고 연주 /문화재청

 

이번 개정안에는 대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음향 파워 레벨(dB) 등의 성능 기준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국악 콘텐츠 및 이를 활용한 영화, 광고, 게임 등의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국악 전문가 양성 및 시설 구축 등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악이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국악 세계화를 위해 국악 관련 사항을 국제표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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