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은행 수익에 횡재세 논의해볼 때
[한줄뉴스] 은행 수익에 횡재세 논의해볼 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0.2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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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한파 다가오는데 은행 수익만 고공행진…유럽의 제도 주목할 필요성

 

고금리 한파가 다가오는데 이를 유독 즐기는 곳이 있다. 바로 은행이다. 은행들의 3분기 수익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2분기까지 전체 은행 수익이 29조원을 넘어 전년대비 12.2% 증가했는데,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출금리는 높게 받고 예금금리는 낮게 주는 것이다. 한은총재는 은행에 유리한 발언을 한다. 그는 가계부채 안 잡히면 금리인상도 고려하겠단다. 은행들은 쾌재를 부른다. 대출금리를 올리라는 신호다. 그들은 가만 앉아서 또 돈을 번다. 그 돈으로 상여금을 톡톡히 가져가고, 명예퇴직금도 넉넉하게 푼다.

유럽에서는 부당하게 이익을 본 업종에 대해 횡재세(windfall tax)를 부과하고 있다. 횡재세는 처음에는 좌파 정당들이 시도했으나, 요즘은 우파 정당이 더 적극적이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극우성향을 따고 있는데 은행 횡재세에 대해선 다른 나라보다 더 열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좌편향의 정치인과 지식인 사이에서 횡재세가 거론된다. 정부도 이런 주장을 공론에 올려볼 필요가 있다. 노력을 하지 않고 낙과를 받아먹는 것은 시장주의에 맞지 않는다.

 

손쉽게 돈 벌며 예금 이자 덜 주려 꼼수까지 쓰는 은행들 조선 

백기사증권사의 금리 장사 중앙 

고금리라는 혹독한 겨울의 시작 한겨레 

 

카카오 시장 교란엄단하고 기업 합병 위법성 따져야 - 문화

불법적 시세 조종을 통해 인수한 SM엔터를 자발적으로 매각하라는 주문이다. 정부 당국자의 거친 표현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시장 교란 세력과 위법적 사업 확장을 엄단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카카오에 '국민 감정' 언급한 금감원장양벌규정 적용 신중해야 한경 

 

시한폭탄 돼버린 은행 ELS 조선

대략 만기 때 H지수가 가입 당시의 70%를 넘지 못하면 하락한 만큼 손실이 확정된다. 2021년 초 12000선을 넘었던 H지수는 61만 선대로 떨어졌고, 최근 5800선까지 추락했다. 지금 지수가 만기까지 유지된다면 50% 가까운 2~3조원의 손실을 입는다. 역대 최악의 금융 사고였던 라임 펀드의 피해액(16000억원)을 넘어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다

 

▶金사과 이면에 30년 수입장벽소비자 선택, 물가도 중요하다 한경

사과 배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정부가 동식물위생·검역조치(SPC)에 따라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과실파리 등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1993년 이후 미국 독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사과에 대한 수입위험분석(IRA)을 신청했지만, 아직 통과한 나라가 없다. 이들 국가가 30년간 이어진 사실상의 비관세 무역장벽을 거두라고 요구하는 배경이다

 

탈진실 시대를 사는 법 - 김은미 서울대(중앙)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진실의 시대에 시민들이 기댈 곳은 언론 밖에 다른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 권력 집단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과 감시가 무뎌졌을 때 그 사회는 죽은 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사회나 개인이나 성숙해진다는 것은 더 많은 다양성과 가능성들이 서로 부딪치고 때로 필연적인 부조화와 갈등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지 질서정연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청담동 술자리김의겸 불송치, 면책특권 손봐야 한다 중앙 

가짜 뉴스로 사익까지 챙길 수 있는 한국 의원의 특권 조선 

'청담 술자리' 가짜뉴스에도 의원은 면책특권공천 불이익 줘야 매경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특권 없애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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