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존비어체계의 개선
[한줄뉴스] 존비어체계의 개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08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나친 존비어 구분이 때론 장애요인…시대 변화에 맞게 새로운 언어 체계 필요

 

존댓말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아동용 교재가 많다. 아이에게 사회생활을 가르치는 덕목 중의 하나가 존댓말 사용이다. 한국말은 높이는 말과 낮추는 말이 구분된다. 어떤 경우에 존댓말을 쓰는지, 평어를 쓰는지가 사람을 만날 때 중요하다. 한국 사람들 중에서 존댓말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시비가 붙는 경우가 흔하다. 너 몇 살이니, 어디다 반말이냐, 등등. 존비어체계는 지구상에 한국어와 일본어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한국어의 존비어체계는 사회의 수직화를 초래하고 사회적 시비의 대상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앙일보에 이성민 작가가 존댓말 문화를 고치자는 컬럼을 썼다. 그는 말 때문에 우리는 겪을 필요가 없는 고통을 겪고, 말 때문에 우리는 누릴 자격이 있는 기쁨을 누리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 작가는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해 자신은 이름 호칭 + 변형 반말의 새로운 말을 몇 년째 디자인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성민 작가는 비즈니스와 일상을 좀 더 편리하고 부유하게 만들어줄 대화의 모형을 풍부하게 만들면 한국의 수직적 문화를 깰 수 있다면서 새로운 언어 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빠와 딸, 아들과 엄마, 애인 사이에는 나이를 떠나 평어를 쓴다. 반말이 애정의 표현이기도 하다. 아동용 교재에서 가르치듯 부모도 아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다. 존댓말과 평어, 비어로 구분되어 있는 언어체계를 사회변화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견해에 공감이 간다.

 

비행기 사고까지 부른 존댓말 문화'이름+변형반말' 평어 쓰자 이성민(중앙) 

 

존댓말에 관한 책 표지 모음 /네이버책
존댓말에 관한 책 표지 모음 /네이버책

 

김종인 이해찬 없이 선거 치를 수는 없나 조선 

 

공분 부르는 은행 과다한 이익근본적 대책 세울 때다 문화

202129, 202236조에 이어 올해는 3분기 누적 31조 원으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예대금리차는 20201.71%에서 지난해 1.95%, 올해 2.16%로 치솟았다. 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1355만 원을 넘어섰고, 성과급 잔치는 물론 명예퇴직 때 8억 원까지 퍼준다

대통령 거부한 최민희 사퇴, 이동관 ‘2인 방통위끝내야 - 경향

야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인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자진 사퇴했다. 국회는 서둘러 3인의 위원을 추천해야 하고, 윤 대통령은 즉각 임명해 방통위를 정상화해야 한다. 방통위 역시 위법적 행태를 멈추고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어야 한다

 

예견됐던 일회용컵 금지 백지화규제보다 자발적 참여 유도로 한경 

종이컵 금지방침 철회, 친환경정책 후퇴 인식은 안돼 매경 

아무리 선거용이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조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