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서울 개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서울 개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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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셰린가이드에 이어 국제적 권위 인정…세계적 미식 전문가 한자리에

 

영국 미디어회사가 주도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행사가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50대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은 영국의 미디어회사 윌리엄 리드(William Reed)사가 2013년부터 글로벌 미식 오피니언 리더의 투표를 통해 아시아의 맛집을 선정하는 행사다. 윌리엄 리드사는 2002년부터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을 선정했으며, 미식계의 호응이 높아지자 2013년부터 아시아판을 만들어,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지에서 개최되었다.

2023년 행사 로고
2023년 행사 로고

 

이 행사는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전세계 레스토랑 평가에서 권위를 인정받는다고 농식품부는 소개했다. 미쉐린가이드는 도시별 우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인 반면에,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지역 레스토랑 순위를 집계공표한다.

순위 집계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음식전문가 318명의 선거인단이 18개월 이내 방문 식당 중 10곳을 선호 순으로 제출하면 컨설팅 회사에서 이를 집계, 순위를 산정한다. 선거인단은 요리사 및 식당경영자(34%), 음식평론가(33%), 미식여행가(33%)로 구성하며, 남녀 성비를 동등하게 운영해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행사는 3일간 치러지며,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이 대표 행사다. 시상식 외에도,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를 논의하는 베스트 50 (#50 Best Talks)’, 서울의 다양한 미식과 한국의 식재료를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회 행사에 한국 식장은 하나도 아시아 베스트 50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2014년에 서울 강남구의 정식당이 20위에 올랐고, 2023년엔 5개가 포함되었다.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는 미국 뉴욕 소재 한식당 Atomix202143위로 진입한데 이어 202233, 20238(미국 내 1)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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