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곳 신규택지에 8만호 공급
전국 5곳 신규택지에 8만호 공급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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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구리토평2, 오산세교3, 용인이동 세곳…비수도권은 청주와 제주

 

국토교통부는 1115일 전국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은 구리토평2(1.85만호) 오산세교3(3.1만호) 용인이동(1.6만호) 3개 지구 65,500호를 선정했고,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0.9만호)과 제주화북2(0.55만호) 2개 지구 14,500호를 선정했다.

수도권의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GTX-C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하여 첨단 IT 인재들의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비수도권의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와 함께 청주시 인구 증가세로 주택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제주화북2는 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동부권 지역이다.

국토부는 모든 신규택지 지구에 대해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 확보하고, 지구 전체에 걸쳐 하천 등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선형(Linear Park)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카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에 대해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발표한 후보지다.

국토부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보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하여 필요한 경우 내년에도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김오진 제1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리토평2 지구 계획 /국토부
구리토평2 지구 계획 /국토부
오산세교3 지구 계획 /국토부
오산세교3 지구 계획 /국토부
용인이동 지구 계획 /국토부
용인이동 지구 계획 /국토부
청주분평2 지구 계획 /국토부
청주분평2 지구 계획 /국토부
제주화북2 지구 계획 /국토부
제주화북2 지구 계획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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