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도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공존
아름다운 어도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공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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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6회 어도사진 공모전에는 1천건 이상 응모

 

어도(魚道)는 말 그대로 물고기의 길(fishway)이다. 어류가 하천을 이동할 때 인공구조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치한 수로를 가리킨다. 어도는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동물이 수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116일 서울스퀘어에서 6회 어도사진 공모전시상식과 ‘2023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어도사진 공모전은 아름다운 어도사진을 통해 물고기의 생명길인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사진전에는 매년 응모작이 늘어나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첫해인 2018년에 532건이던 응모작이 2019570, 2020623, 2021870, 2022992건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1,048건이 응모했다.

올해 대상에는 곡선형의 산세와 직선형의 어도가 대비되며 어도의 아름다움을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물길을 따라’(경북 청송 노부천 구음어도, 김승진)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 최우수상 3, 우수상 5, 입선 15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물길을 따라’ /사진=해수부
대상 ‘물길을 따라’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아름다운 선의 미학’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아름다운 선의 미학’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어울림’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어울림’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어도를 걸을 때’ /사진=해수부
최우수상 ‘어도를 걸을 때’ /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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