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외국민은 어느 국적이든 우리 국민-자산“
尹 “재외국민은 어느 국적이든 우리 국민-자산“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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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동포간담회 참석…"한미 과학기술동맹 발전에 힘 보태 주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현지 동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1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올해 네 번째로 미국을 방문했다면서, 4월 국빈 방미 시의 워싱턴 선언도출 및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비전 구체화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3국 협력 체계 출범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의 격차 해소와 상생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제안 등 그간의 방미 성과를 소개했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양국은 혁신과 포용을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는 양국이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새로운 동맹 7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은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미국 본토에 정착했음을 상기하고,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인 샌프란시스코 동포들이 한미동맹 발전 과정에서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리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1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말미에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러분들이 단결해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그런 동포 사회를 이루어 가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아주 뿌듯하고 정말 든든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있는 한국 동포 여러분들은 모두 우리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특히 재외동포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든, 아니면 미국이든, 또 다른 나라든 간에 우리나라는 혈통을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고 우리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재외동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전 세계의 우리 한인 동포들을 아주 촘촘하게 연결해서 각자의 직역들 분야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면서 특히 우리 동포의 미래세대, 청년 동포들을 더 잘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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