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시진핑을 독재자라고 한 바이든
[한줄뉴스] 시진핑을 독재자라고 한 바이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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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충돌 방지, 마약거래 중단 등 진일보…“독재자” 발언으로 양국관계 썰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전세계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이후 1년만이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성과는 있었다. 두 강대국은 우발적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대화채널을 가동하기로 했고, 치명적인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의 생산·유통을 통제하기로 합의했다. 대만 해협에서 두나라 전투기가 근접 비행을 하고 전함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아야 했고, 170여년전 아편전쟁을 치른 중국으로선 마약수출을 통제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하다.

바이든은 회담후 여태껏 한 것 중 가장 건설적이고 생산적 회담이었다고 했다. 외교용어에서 생산적’, ‘건설적이란 표현은 큰 진전이 없었다는 의미다. 공동선언문이나 공동기자회견도 없었다.

오히려 개별 기자회견에서 불씨만 던졌다. 바이든은 회견을 마치고 나가려다 이번 회담 이후로도 시 주석을 독재자로 부를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독재자가 맞다고 했다. 바이든은 (시진핑)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정부 형태를 기반으로 공산주의 국가를 통치하는 사람이라는 면에서 독재자라고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표현은 매우 잘못되고 무책임한 정치적 농간이라고 반박했다.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남은 공산국가는 5개국이다. 북한, 중국, 베트남, 라오스, 쿠바가 일당독재국가임은 분명하다캄보디아만 해도 훈센의 장기집권과 세습이 이뤄지고 있지만, 다당제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30여년전 톈안몬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한 적이 있다.  바이든은 김정은을 친구라고 했던 트럼프보단 용기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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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회담한 뒤 산책하고 있다. /중국 정부 사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회담한 뒤 산책하고 있다. /중국 정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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