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국 몽골에 희소금속협력센터 착수
자원부국 몽골에 희소금속협력센터 착수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11.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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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조성…몰리브덴, 주석 등 핵심광물 공급 협력

 

정부는 자원부국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1120일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를 열고, 이어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을 착수했다.

-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에는 우리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고, 몽골측에선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이 수석 대표로 나왔다. 양측은 희소금속을 비롯한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올해 2월 몽골 총리 방한 계기 양국 간 체결한 한몽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열렸으며,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 몽골 내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연구개발(R&D)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8),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되어 있고, 특히, 희토류가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11월 2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 /사진=외교부
현지시간 11월 2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 /사진=외교부

 

이날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의 착수식도 열렸다. 이호현 실장은 축사에서 이 사업을 통해 몽골은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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