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대한민국 것들” 겁주는 북한
[한줄뉴스] “대한민국 것들” 겁주는 북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2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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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19조치 무효화, 무력 전진배치 선언…대북 대응에 분열된 대한민국

 

북한 국방성이 23일 우리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일부 효력 정지 조치에 대해 “‘대한민국 것들은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겁을 주었다. 민주당의 설훈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정부의 조치가) 한반도 긴장이 격화하고 포격전이 일어나는 상황이 대한민국 국방에 도움이 되느냐평화가 깨지면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겠느냐, 남북 접경에 기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불안하지 않겠냐.”고 호통을 쳤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각에선 혹시 과거 북풍처럼 휴전선에 군사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했다.

북한은 적반하장이고, 야당은 북한의 엄포에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다. 언론들도 각자의 성향이 드러내며 논지를 폈다.

조선일보 사설은 북한은 9·19 합의 파기와 함께 기습 도발로 우리를 흔들려 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더 이상 도발로 이득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해야 한다고 했다. 동아일보 사설은 다만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높은 만큼 즉응 태세를 갖추는 한편으로 자칫 확전되지 않도록 절제하면서 수위를 조절하는 균형 잡힌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향 사설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건건이 맞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수에 말려드는 것으로 현명하지 않다, “북한의 적대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물밑에서는 긴장완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어야 유능한 정부라고 했다. 한겨레 사설은 만에 하나 남북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면 한반도 안보 정세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남북도 책임질 수 없는 비극을 막기 위해,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9·19 이득' 얼마나 컸길래"대한민국 것들" 분노 쏟아낸 - 중앙 

▶北 9·19 합의 파기 앞 여야 딴 목소리 안 될 말이다 서울신문 

9·19 합의 무효화’, 강대강 멈추고 위기관리 나서야 - 한겨레 

전면 파기로 가는 9·19 합의, 5년 전 무력 충돌위기 잊었나 경향 

적은 안 지키고 우리만 지키는 합의는 안보 자해일 뿐 조선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도서방어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국방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도서방어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국방부

 

옥수수, 고구마, 감자의 유래 - 조선

옥수수는 중국어 옥촉서(玉蜀黍)’에서 유래했는데, 17세기 조선 문헌에 옥슈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고구마는 일본어 효자마(孝子麻·일본어 발음 고코마)’에 그 이름의 유래를 두고 있다. 감자는 중국어 감저(甘藷)’에서 온 말이다. 옥수수, 고구마, 감자는 모두 중남미 원산인 외래 작물로, 구황식품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오픈AI 이사 된 래리 서머스 한경 

 

임꺽정의 홍명희, 남양 화교 사회서 뭘 배웠을까 김기협(중앙) 

 

나폴레옹도 감탄한 조선시대 갓그 매력의 재발견 강인욱(동아) 

 

개혁 과제와 새로운 국가지도층의 부상 조윤제(중앙)

지난 30여년 우리나라의 기득권과 사적 권력은 더욱 강고해졌으나 국가권력 구조와 행정 능력은 더 취약해졌다. 거기에 5년 단임 대통령제는 국가 전반의 시계(視界)를 짧고 좁게 하고 있다. 우리가 당면한 개혁과제를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후자가 더 보강되고 유능해져야 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지배구조 개편과 개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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