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정상회담, “첨단산업 협력 강화”
한-프랑스 정상회담, “첨단산업 협력 강화”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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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궁서 정상회담…"북핵 도발에 국제공조 필요" 공감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프랑스 정상은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 등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평가하면서, 원전, 양자학(퀀텀), 스타트업, 반도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동안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양국이 앞으로도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두 정상은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으며, 이와 관련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프랑스 정상회담은 올해 6월 정상회담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이날 회담은 배석자 없이 조찬을 겸해 1시간 간 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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