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대통령도 동참
본격적인 김장철…대통령도 동참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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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담근 김치 맛보기도…전국에서 담근 17만여톤 김치, 소외계층에 전달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다.

행사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이북5도위원회 및 사회 각계각층이 참가했으며, 김치를 담기 위해 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 전국의 재료가 모였다.

윤 대통령은 김치는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숙성해서 먹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곳에서 절인 배추와 다양한 양념들을 다 모았다며 김장을 통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라며, “이 김장 행사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 부부는 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기부트럭에 직접 김치를 싣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어린이가 담근 김치를 맛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어린이가 담근 김치를 맛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킨텍스 김장 행사에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온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500여명, 45개 시··구에서 약 3,500여명이 동시에 참가해 진행되었다. 킨텍스와 시·도 현장에서 만들어진 총 172,000kg(킨텍스 25,000kg, ·75,000kg, ··72,000kg)의 김치는 기부단체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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