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 운영
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 운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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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명상, 흙길 맨발 걷기, 다담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1029일부터 113일까지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치유 프로젝트! 청태산 56일 힐링 타임이란 주제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퇴직 전후의 중년인 부부, 친구, 성인남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한 숲치유 활동으로 일상 속 지친 심신을 이완하고,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치유프로그램으로 해먹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치유프로그램으로 해먹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선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있다. 숲에서 가부좌 또는 누워서 눈을 감고 숲을 느끼며 본연의 나를 찾는 숲속 명상과 정돈된 흙길을 맨발로 걷는 맨발 걷기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 인접하여 도시민들의 참여도가 높고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여름에 한시적으로 진행한 아침 명상꽃차와 다기를 통한 다담프로그램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진정한 산림치유의 가치를 선사해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내년 여름에는 더욱 품격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맨발걷기체험 후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 /산림청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맨발걷기체험 후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 /산림청

 

경기도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은 치매 걱정 없는 우리 마을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휴양림 인근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8)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직장인 대상 ! 리프레쉬사회적 약자 대상 찾아가는 · 찾아오는 산림치유청소년 대상 내가 만드는 산소등이 있으며 3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휴양림 내 산음 치유의 숲2009년부터 운영되어 국내 치유의 숲 1호로, 현재까지 약 21만 명이 체험에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인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치유프로그램 지팡이체조를 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치유프로그램 지팡이체조를 하고 있다. /산림청

 

경남 남해의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울창한 편백숲을 이루고 있어 남녀노소가 편백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고 치유할 수 있는 명상, 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건강측정기계(HRV, 체지방 분석기 등)를 통한 건강 수치 측정 편백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편백숲 산책·명상 등을 통한 심신 안정 등 편백 숲을 활용한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과 자연치유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 체험을 통하여 정신적 휴식과 지친 마음을 회복하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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