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종합시범운행 착수회의 열어 안전 최우선으로 철저한 검증
수도권 GTX-A 수서~동탄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이 12월 4일부터 시작된다. 이 구간의 내년 3월 개통에 앞서 마지막 관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A 착수회의를 갖고 마지막 점검을 실시한다.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철도시설 설치상태 및 열차운행체계의 점검과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숙달 여부를 점검하도록 되어 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운행과 관련된 노반‧건축‧궤도‧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의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중(11.13∼11.15)에 교통안전공단, 철도공단, 철도공사, 에스알,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한 예비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에서 예비점검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은 ①사전점검(2023. 12월), ②시설물검증시험(2024. 1월), ③영업시운전(2024.2∼3월) 단계로 약 4개월간 진행되며, GTX가 신개념 교통서비스로 최초 도입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전문가 합동으로 참여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종합시험운행은 GTX 개통의 마지막 관문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철저하게 시행하여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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