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과 온천욕 즐기는 겨울섬 5선
동백꽃과 온천욕 즐기는 겨울섬 5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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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선정…강화 석모도, 신안 흑산도, 압해도, 거제 지심도, 통영 장사도

 

행정안전부가 이번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석모도(인천 강화군), 흑산도·압해도(전남 신안군), 지심도(경남 거제시), 장사도(경남 통영시) 5곳이다. 다섯 섬은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모도의 미네랄 온천 /행안부
석모도의 미네랄 온천 /행안부

 

인천 강화군 석모도

서해바다 수평선 너머 저물어 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따뜻한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미네랄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흑산도 전경 /행안부
흑산도 전경 /행안부

 

전남 신안군 흑산도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이름이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며, 천사의 등불 등대,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흑산도의 철새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압해도 분재정원 /행안부
압해도 분재정원 /행안부

 

전남 신안군 압해도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로,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지심도 해안 /행안부
지심도 해안 /행안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아 이름 붙여졌다. 특히,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2월과 3월에 절정을 이룬다. 또한,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장사도 동백숲길 /행안부
장사도 동백숲길 /행안부

 

경남 통영시 장사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름처럼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뻗어있다 하여 붙여졌다.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겨울엔 동백나무를 볼 수 있으며,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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