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 달래기…“엑스포 수고했습니다”
尹 부산 달래기…“엑스포 수고했습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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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격려 간담회에 이어 국제시장 방문…가덕도공항-산은 이전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에서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국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 도착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건강하십시오", “부산을 챙기겠습니다"라고 화답한 후 이상우 국제시장 번영회장과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여러 점포를 둘러봤다. 상인들은 시장 초입부터 ‘2030엑스포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써진 종이를 들고 대통령 일행에게 감사를 표했고, 대통령은 부산을 키우겠습니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시장 상인들에게 약속했다.

대통령의 국제시장 일원 방문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 인사들에 더불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진=대통령실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진=대통령실

 

앞서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한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는 엑스포 유치에 큰 성원을 보내 준 부산시민들을 격려하고,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어 부산은 6.25 당시 수많은 피난민을 품어준 포용의 도시였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의 어머니 탯줄과 같은 도시였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이 물류와 금융, 디지털과 첨단 산업의 거점 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통한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 추진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또 가덕도 신공항 적시 개항,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 진행, 북항 재개발 신속 추진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부산은 다시 시작합니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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