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진모지구에서 30개국 초청…섬 보존과 개발의 조화 가능성 모색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가 2026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전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각 국가가 갖고 있는 섬의 매력을 공유하고,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주제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로 정했으며, 박람회에는 30개국이 참여하고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시기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12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국비 64억원(30%), 지방비 64억원(30%), 사업수익 84억원(40%)로 예정되어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2월 8일 여수 문화홀에서 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시기 확정, 행사장 조성과 운영, 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박람회 전반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세계섬박람회 개최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민에게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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