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푸틴에 가려진 러시아
[한줄뉴스] 푸틴에 가려진 러시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1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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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 출마 선언…당선되겠지만 국제고립 심화되고 경제 침체 깊어져

 

블라디미르 푸틴이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예상한 일이지만 그는 자신의 출마를 극적으로 표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용사의 출마 요청에 화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그는 러시아 내 여론조사에서 80%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민족주의가 극대화되었다고도 하고, 야당 지도자가 탄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가 내년 선거에서 6년 임기를 더 보장받을 것임을 의심하는 관측자는 없다.

하지만 푸틴은 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승리를 보여주기 위해 전선에 더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선이 교착된 상태에서 러시아가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하기엔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러시아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그 짐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서방세계와의 차단으로 고립경제를 이어가야 하므로 구소련 시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푸틴은 앞으로 두 번 더 대통령에 출마할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했다. 나이가 허용된다면 앞으로 12년 더 집권할수 있다. 그때까지 러시아가 버텨낼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1세기 차르푸틴의 5번째 대선 출마 - 동아 

 

블라디미르 푸틴 /위키피디아
블라디미르 푸틴 /위키피디아

 

비전 모를 섞어찌개 신당으로 무슨 민심 얻겠나 서울신문 

 

반 토막 난 전세계 외교 공관그들은 우회로를 찾고 있다 남성욱(조선)

1950년 초 스탈린에게 남침 무기를 애걸복걸하던 김일성의 행태가 오버랩되는 이유다. 73년 전 기시감(旣視感)이 떠오르는 북한 외교는 과거와는 다른 엄중한 도전이다. 평양이 외교 공관을 철수하는 것은 상황 종료가 아니라 마약 유통 조직이 단속을 피해 새로운 우회로를 찾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북한 외교 전략 전술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자회사에 중간배당 달라는 한전 한경

올해 6조원가량의 순손실을 감안하면 내년 한전채 발행 한도는 75조원 수준으로 축소되는데, 지난 10월 말 현재 발행 잔액만 796000억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한전채를 추가 발행하기는커녕 기존 채권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중간배당 요구는 한전 자본금을 가능한 한 부풀려 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려는 꼼수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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