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커지는데, 규제에 막힌 국내 유전자가위
시장은 커지는데, 규제에 막힌 국내 유전자가위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12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줄뉴스] 美 FDA, 유전자가위 치료제 승인…우리나라에선 원천기술 활용 막혀

 

유전자 가위(genetic scissors)는 동물과 식물, 미생물의 DNA를 극히 정밀하게 변경시키는데 기술로서, 생명공학에 혁명적 영향을 주며 새로운 암치료에도 공헌하고 있다. 유전적 질병 치료의 꿈을 실현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의 제니퍼 A. 다우드나가 CRISPR/Csa9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기술을 개발해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128일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크리스퍼(CRISPR/Cas9) 기반의 카스게비(Casgevy)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유전자 교정 치료제가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달 영국에서 카스게비가 세계 처음으로 승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 스타트업 툴젠이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유전자 가위 산업은 갈라파고스 규제에 막혀 도태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정부는 유전자 교정 산물(GEO)을 유전자 변형 생물(GMO)로 인식해 GMO 규제 중 일부만 부분적으로 면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해 7월 발의했다. 이에 비해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는 GEOGMO 규제를 완전히 면제해주어 관련 상품이 시장에 출시되어 산업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사설은 정부는 GEO 농작물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글로벌 유전자 가위 시장을 주도할 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세계 유전자 가위 시장은 2022469,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81068,000만 달러 규모로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열리는 유전자 가위 시장원천기술 갖고도 규제에 막힌 한국 한경 

유전자 가위치료제 ·승인, 원천 기술 갖고도 멈춰선 - 동아  

 

유전자 가위 개념도 /노벨 위원회 사이트 캡쳐
유전자 가위 개념도 /노벨 위원회 사이트 캡쳐

 

공정경쟁 흔드는 재벌 내부거래, 1년 새 40조나 늘었다니 경향 

 

30·40대 오너3·4연말 인사서 부회장·CEO 대거 진출 조선 

 

은행권 이자 캐시백형평성 훼손·도덕적 해이 우려스럽다 한경 

 

빚에 허덕이는 나라의 미래’ 20중앙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워크아웃으로 빚 원금 감면을 받은 20대는 4654명으로, 2018년 상반기(2273)2배가 넘는다. 청년이 빚더미에 짓눌린 사회의 미래는 어둡다. 결혼도, 출산도 어렵다. 일단 빌리고 보자는 식의 무모한 대출도, 이자 장사에 눈먼 탐욕적인 대출도 더는 안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