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식품에 이어 두 번째…유자청 형태로 미·중·일, 아세안등에 수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2일 열린 국무회의장에 유자음료와 과일맛 떡 등 가벼운 다과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제품을 소개했다. 정 장관은 11월 21일 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농식품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 유자음료를 포함한 케이-푸드를 국무회의에 선보인 것이다.
이날 국무총리·장관들에게 선보인 제품은 전남 고흥산 유자음료를 포함한 수출제품들이다. 정 장관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자, 쌀가공식품, 과자류 등 관련 제품을 추천했다. 신선농식품인 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최근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고흥유자 음료는 두원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주로 유자청 형태로 미·중·일, 아세안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두원농협은 고흥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유자를 수매해 가공·수출, 지역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흥 유자 고급화 마케팅 노력 등으로 올해 두원농협의 유자 수출은 약 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케이-푸드 제품 개발과 수출에 힘써주신 수출기업과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가 타 산업에도 좋은 사례가 되어 국가 전체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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