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통, 연천에서 서울·인천까지 한번에 간다…3개 역 신설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의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어 12월 16일부터 수도권 1호선 전철과 연결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 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다. 사업은 2010년에 시작되었다.
신설역은 초성리, 전곡, 연천역 등 3개역이다. 열차는 10량 1편성으로 연천역에서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인천까지도 갈 수 있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된다.
노선 주변에는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지가 있어 신설 노선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개통식은 12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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