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반달리즘도 수입하나
[한줄뉴스] 반달리즘도 수입하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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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경복궁에 낙서테러…유적지에 페인트칠 하는 서양의 잘못된 풍조 들어와

 

문화유적을 파괴하는 행위를 반달리즘(vandalism)이라고 한다. 5세기 중반 유럽의 민족 대이동 때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이 북아프리카 지역의 고대 로마유적을 무차별 약탈하고 파괴한 행위에서 유래한 말이다.

반달리즘은 다른 문화와 종교에 대한 무지 내지는 멸시에서 비롯된 파괴행위다. 현대에 들어서는 약탈과 방화, 공공시설 파괴 등의 도시범죄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론자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명화나 유적지에 페인트 칠을 하는 일도 유챙처럼 번지고 있다. 일종의 문화테러다.

우리나라에도 서양에서 벌어지는 나쁜 풍조가 들어왔다. 우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복궁에 낙서를 하는 범법행위가 이틀째 일어났다.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 근처 서쪽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데 이어 17일 밤에도 그 옆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 두 번째 낙서를 한 용의자는 자수해 모방범죄임이 밝혀졌다. 첫날 용의자들은 영화 공짜문구에다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대대적으로 낙서하곤 인증 사진까지 찍는 대담함을 보였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그래피티(graffiti) 행위를 예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공공재, 특히 문화유산에 악서를 하거나 페인트 칠을 하는 것은 예술행위가 아니라 테러행위에 속한다. 종이에 낙서를 하듯 장난질을 하고 도망치는 수법은 비겁한 행위이며, 범법행위다.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

 

경복궁 수난과 문화 반달리즘 한경 

문화재 낙서 경향 

 

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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