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리랑 8개 악곡, 동영상으로 채집
전국의 아리랑 8개 악곡, 동영상으로 채집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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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동체 종목 중 최초 기록화… 정선·진도 아리랑 보존회 등 200여 명 참여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다. 하지만 현대 문화의 빠른 흐름 속에서 아리랑은 사라져가는 추세에 있다. 아리랑은 보존해야 할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이 잊혀져 가는 아리랑을 채집해 기록영상로 수록했다. 채집된 영상은 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들어가면 누구나 볼수 있도록 했다.

아리랑기록영상에는 아리랑의 정의, 그 어원과 다양한 역사 기록이 담겨 있다. 또 긴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구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의 지역별 8대 주요 악곡이 포함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전승되는 아리랑 영상의 채집에 정선·진도 아리랑 보존회 등 7개 단체를 비롯해 금광(강릉은지(인천) 초등학교 등 7개 기관이 관련 자료와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총 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기록화 영상은 온 국민이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서 아리랑의 가장 큰 특징인 다양성을 살렸다. 특히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승되어오고 있는 아리랑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아리랑 기록영상 화면 캡쳐 /문화재청
아리랑 기록영상 화면 캡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아리랑기록영상과 함께 올해 국가무형유산 기록화 사업으로 제작한 김천농악의 기록화 영상과 불화장기록도서를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무료로 공개한다. , ‘아리랑남원농악의 기록도서를 온라인과 서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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