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AI 시대에도 뉴스는 공짜인가
[한줄뉴스] AI 시대에도 뉴스는 공짜인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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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AI용 컨텐츠 유료화에 공감대…우리나라에서도 협의 진행중

 

우리나라와 서양 사이에 뉴스 컨텐츠 이용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 서양에서 뉴스 정보는 유료라는 개념이 뿌리내린데 비해 우리나라에선 뉴스는 공짜라는 인식이 당연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몇몇 언론들이 인터넷 뉴스의 유료화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돈 내고 뉴스를 보라고 하니, 독자들은 아예 클릭을 하지 않았다. 다른 곳에 공짜로 공급하는 뉴스가 많은데 너희 것을 굳이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언론사는 전체 클릭수가 낮아져 유료화 정책을 폐기해야 했다. 그에 비해 미국과 유럽의 저명 언론 사이트는 오래전부터 유료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미디어가 신문에서 방송으로,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서양 언론들은 새로운 수익을 찾아간데 비해 우리 언론들이 여전히 기업 광고에 매달리는 것도 여기에 그 원인이 있다..

미국의 애플이 주요 미디어들와 AI 콘텐츠 사용료를 협상중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이미 오픈AI는 미디어 회사에 기사 사용료를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AI 생태계에 제공하는 뉴스 유료화가 논의되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얼마전에 생성형 AI의 뉴스 학습과 활용에 대한 대가 지급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네이버가 8월에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고 카카오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두 회사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이 없다.

우리 언론이 뉴스 무료화의 함정에 빠진 것은 포털 초기에 첫발을 잘못 내디뎠기 때문이다. 20~30년전 야후, 네이버 등의 포털이 국내에 들어오거나 시작할 때 기성 언론들은 사세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콘텐츠를 거져 가져가도록 허용했다. 그때 포털이 얼마나 커질지 예측하지 못했던 실수가 오늘의 현상을 만든 것이다. AI 시장에 진입하려는 포털회사들은 과거와 다른 상황을 만나고 있다.

 

AI 훈련용 뉴스 사용료 지급한다는 애플의 당연한 조치 매경 

오픈AI 이어 애플도 뉴스사용료 지급… 韓도 협의 서둘 때 동아 

 

이미지 출처=한국신문협회
이미지 출처=한국신문협회

 

50년 뒤 인구 반 토막, 파격적으로 외국인 유입시켜야 이광형(중앙)

우리나라는 유달리 외국인에 대해서 배타성이 강한 경향이 있다. 이제 그런 생각을 벗어버려야 한다. 국가가 소멸하게 생겼는데 그럴 여유가 없다. 오늘날 세계 최강국 미국에는 미국 민족이란 개념이 없다. 미국 땅에 살면 미국인이 된다. 미국 내에서 잘 나가는 100대 벤처기업의 창업자 50%가 이민자라는 통계도 있다

 

"대기업 성역 아냐" 경영권 정조준경영계 'MBK 쇼크' - 한경 

 

백제는 왜 세종시 강변에 계획도시세웠나 이한상(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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