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2024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선정했다. 국방부도 새로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 확산을 막은 지도자”로 평가하는 내용을 넣어 배포했다. 이 정부에 들어와서 건국 대통령을 복권시키는 모양새다. 이에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라며 비난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은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다만 1960년 3·15 부정선거의 과오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동안 긴 세월이 지났다. 그가 하야한지도, 세상을 떠난지도 60년이 된다. 공도 과오도 역사가 되었다. 이젠 그를 풀어주어야 한다. 젊은 시절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건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위해 애쓴 모습을 복권시킬 때가 되었다.
▶‘독립운동가 이승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 서울신문
▶이승만 과오 덮고 미화 나선 윤석열 정부의 역사전쟁 – 한겨레
▶‘이승만 찬양’ 일색인 국방부 교재, 또 이념전쟁 불지피나 – 경향
▶북한의 총선 개입에 대비하라 – 천영우(조선)
김정은이 그토록 갈망하던 미국과의 딜이 2019년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파탄으로 끝난 결정적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상황 판단과 훈수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특등머저리’ ‘삶은 소대가리’등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분풀이를 했겠나.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3/12/27/SSQ2ES5WARAUJLXDCTP3UJWG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