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박근혜 관저로 초대해 오찬
尹 부부, 박근혜 관저로 초대해 오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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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 번째 만남…尹, "서울에 편하게 자주 오시라"

 

윤석열 대통령은 2912시부터 1420분까지 대통령 관저에서 박근혜 전대통령과 오찬을 했다.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 박 전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메뉴는 한식이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올들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박 전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대통령에게 서울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 묻자, 박 전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 올라온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박 전대통령에게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찬 후 윤 대통령과 박 대통령은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사저동 내부까지 박 전대통령을 안내하면서 관저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관저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이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육군 공병대에 지시해 지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박 전대통령과 청와대 관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박 전대통령이 오찬 참석을 위해 12시경 관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영접했으며, 식사 후 돌아갈 때도 함께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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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초대,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초대,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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