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도마에 오른 포스코 차기회장 선출
[한줄뉴스] 도마에 오른 포스코 차기회장 선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2.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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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포스코 후추위의 ‘기울어진 운동장’ 지적…KT 사례 재연 가능성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의 차기회장 선출과 관련헤 입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8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존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기구가 공정하고 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는지는 주주, 투자자와 시장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선출의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회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원 전원이 최정우 현회장이 선임한 현직 사외이사들이라고 한다. 국민연금은 포스코의 최대주주이긴 하나 지분이 6.7%에 불과하고, 지분의 75.5%가 소액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경영에 영향을 미칠 절대 지분을 갖지 않지만 1대 주주이고 정부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김 이사장의 발언은 연초 KT CEO 선임 때처럼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후추위는 국민연금 이사장의 발언이 전해진 후 즉각 최정우 회장과 관계 없이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며, 회장 선임 과정의 개편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는다. 한국경제 사설은 현재 CEO 선임 절차가 내부 인사들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동하는 구조라는 비판이 적지 않은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게 마땅하다, “최 회장도 침묵을 지킬 게 아니라 연임 도전 여부를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화일보 사설은 외부인사에도 개방된 투명·공정한 공모가 기본이라며, “현 회장의 사심(私心)과 권력의 개입이 없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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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12월 5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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