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태영에 대한 압박
[한줄뉴스] 태영에 대한 압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1.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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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추가자구안 내놓으라 요구…SBS 매물과 사재 출연 여부가 관건 될듯

 

태영건설과 은행들 사이에 채무구조조정에 관한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돈을 빌려준 은행 입장에선 어떻게든 채권을 회수하려고 하고, 빚을 진 기업에선 최소한의 자산매각으로 회사를 회생시키려 할 것이다. 3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 600여명의 빚쟁이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91세의 윤세영 회장이 태영을 포기하는 것은 저만의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로 호소를 했다고 한다. 같은 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기자들을 불러 태영이 약속한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여론을 움직이며 태영에 대한 압박을 시도했다. 한경과 매경은 채권은행에 우호적인 사설을 냈다.

오는 11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수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므로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다. 논란의 핵심은 태영에게 알짜를 내놓아 빚을 갚으라는 것이다. 추가 자구안에는 SBS를 매각하는 방안과 사재출연이 포함된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한다.

태영의 우발채무는 2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방송사는 원매자도 많고 가치가 있을 것이므로 추가 매물로 내놓을 법한데, 방송법 규정이 까다로와 해결할 과제들이 많다고 한다. 또다른 논란은 사재 출연이다. 10년전 금호그룹이 워크아웃을 진행할 때 오너 일가가 2,000억원 이상의 사재출연을 했으니 태영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상법의 원리를 보면 주식회사의 주주는 보유지분에 관해 유한 책임을 진다. 사재출연은 당신이 오너이니 개인재산도 내놓으라는 것으로, 법 논리를 벗어난다. 하지만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사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사회 정서에 근거해 이전의 다수의 기업 구조조정에서 오너들이 사재를 내놓았다.

태영에 대한 워크아웃이 실패하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 그 단계에서 회생이든 청산이든 채권단의 손해도 불가피하다. 결정은 태영과 대주주의 몫이다. 다만 자본주의가 성숙하려면 상법의 권리와 의무에 한해 채무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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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태영건설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태영건설 홈페이지

 

2024년은 반도체 회복의 해 크리스 로저스(중앙)

시장의 다수 전망에 따르면 20234분기에 회복되기 시작한 대부분의 반도체 회사의 매출이 20242분기에는 10%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주요 컴퓨터·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20234분기의 수요 안정에 이어 2024년 초 회복세를 예상한다. 연결기기·주변장치 부문은 아직 회복기 단계로,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재고 안정화를 통해 하향 조정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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