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피해 급증…2월 1일부로 여행경보 4단계 예정
골든 트라이앵글은 라오스, 태국, 버마를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마약지배지역을 말한다. 면적은 20만㎢으로, 우리나라의 2배나 되는 넓은 지역이다. 1971년 미국 국무성에서 만든 명칭이 아직도 사용되는데 전세계 아편의 25%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취업사기 등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에 대해 2월 1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
라오스 북서부 보께오주 내 태국 접경 메콩강 유역 100㎢ 부지에 위치한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는 2023년 8월 1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11월 24일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발령 이후에도 범죄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50차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아울러, 협의회는 1월 31일까지 여행이 금지되어 있는 8개 국가 및 6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2024년 7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여행금지 8개 국가는 ①소말리아, ②아프가니스탄, ③이라크, ④예멘, ⑤시리아, ⑥리비아, ⑦우크라이나, ⑧수단이며, 6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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