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대놓고 NLL에 도발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북한은 대한민국이란 표현을 쓰며 동족의 개념에서 지우겠다고 했다. 김정은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헌법에 있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고 했다. 지난 50여년 동안 이어온 통일 원칙을 폐기한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대남 부서들도 폐지하라고 했다. 그 연장인지, 북한은 최근 대남방송을 하지 않고 있으며, 평양방송의 홈페이지 ‘민족대단결’도 접속을 차단했다고 한다.
대한민국내 주사파들의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그들은 북한을 조국으로 보고 추종하는 세력이다. 북한이 남한을 동족으로 보지 않는다면, 주사파들은 낙동강의 오리알처럼 버려지게 된다. 북한은 국내 주사파들이 의미없는 존재로 영락했다고 보는 것일까. 하지만 드러나는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그들은 특검 투쟁을 벌이며 대통령실 담장을 뛰어넘는 등의 대중투쟁에 주력하는듯하다. 위장전술일수 있다. 대한민국이 북한의 주적이라면, 주사파들은 주적에서 활동하는 이적단체요, 반국가단체가 된다.
▶아직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 – 임지현(조선)
▶“대한민국 불변의 주적 헌법 명기” 김정은 위험한 선언 – 한겨레
▶김정은 “NLL 불인정” 윤석열 “몇배 응징” 전쟁하자는 건가 – 경향
▶저출산 위기에 빠진 북한 - 안드레이 란코프(매경)
북한에서는 돈을 버는 여성들도 여전히 아이 돌보기, 요리, 청소와 같은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구시대적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북한 남성 대부분은 퇴근 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여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여성들은 한국 여성들보다 출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