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북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
1월 18일 부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도 단위로는 세 번째이며,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광역단체로 네 번째다. 법적 근거는 2022년 12월에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다. 특별법에는 농업, 환경, 인력, 금융 등 4개 분야의 특례를 담았고,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 전략을 세우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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