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한 오징어 어획량 대체하기 위해 올해 케냐 등 동아프리카 해역 조사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 예산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에 투입해 새로운 어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어장 조사사업 예산은 24억원으로 작년보다 10억원 늘어났다.
해수부는 올해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우리 어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해수부는 2001년부터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하는 자원조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등 11개의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한 바 있다.
2023년부터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자로 기존 원양어업인 외에 연근해어업인까지도 인정하여, 러시아 수역의 명태·오징어와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수역에서 조기·민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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