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서 제13차 한-NATO 정책협의회 개최…우크라이나 전쟁도 논의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현지시간 19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를 찾았다. 이날 강 국장과 보리스 루게 NATO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제13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2006년 NATO의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래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회의에서 양측은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 등이 한국과 NATO간 파트너십을 격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작년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ITPP)을 토대로 사이버, 신흥기술, 기후변화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동북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유럽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최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에 대해 NAT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공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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