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새로운 투쟁 예고한 종북세력들
[한줄뉴스] 새로운 투쟁 예고한 종북세력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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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 등 종북단체 해체 움직임…비합법 투쟁 모색 가능성

 

공산당은 일국일당을 원칙으로 한다. 일제시대에 중국에 있던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이 중국공산당에 흡수되었고, 해방후 남한 공산주의자는 북한의 노동당의 분국체제를 고수한 것이 이 원칙 때문이었다. 1980년대에 생겨난 국내 주사파와 종북주의자들은 일국일당 원칙에 따라 북한 노동당을 추종했다. 이는 남북한이 갈라져 사실상 다른 국가로 운영되는데도 하나의 나라는 가치관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김정은이 지난해말부터 대한민국 것들운운하며 남북의 개념을 하나의 나라”(一國)에서 두 개의 적대국가”(二國)로 변경했다. 따라서 남조선 분국 형태로 존대해왔던 주사파 외곽 조직들은 독자적인 공산당을 만들고 그에 따른 투쟁방침을 세울 수밖에 없게 되었다.

최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총회를 열어 조직 개편을 논의하고 범민련 남측본보가 17일 총회에서 조직 해산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정은 발언에 따른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북한이 정리해준 개념에 따라서 대한민국을 일국(一國)으로 하는 일당(一黨)을 조직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종북조직의 투쟁방향이 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최근 윤미향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가보안법을 넘어서는 평화통일운동이 제기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불법적 운동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합법공간에서의 대중투쟁과 비합법공간에서의 무력투쟁을 병행할 가능성이 크다.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지난 민경우가 스피아 외전에서 밝힌 대로 북한의 무력도발의 가능성에 맹종해 이석기식 내란선동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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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의 공장 풍경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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