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외무장관 “北 인권문제에 긴밀 협의”
한-스위스 외무장관 “北 인권문제에 긴밀 협의”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4.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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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이 올해 동시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국제 문제에 긴밀 협력키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사이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우리나라와 스위스는 1963211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두 장관은 양국 간 교역 증대를 위한 노력은 물론,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월 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2월 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두 외무장관은 올해 두 나라가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임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스위스의 북한제재위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 발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카시스 장관은 스위스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2024-2025년 사이, 스위스는 2023-2024년 사이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양국이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2월 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스위스 외교회담. /사진=외교부
2월 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스위스 외교회담.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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