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예정된 삶의 마감
[한줄뉴스] 예정된 삶의 마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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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존엄사…우리사회에도 진지한 사회적 고민 필요

 

안락사(euthanasia)는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이라고 할수 있다. 스스로 죽음을 예정하는 것(planned death)은 도덕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고, 법률적으로도 제한이 있다. 따라서 자연사가 아닌 인위적 죽음에 대해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다. 네덜란드가 2022년 안락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합법화했다.

네덜란드 총리를 지낸 드리스 판 아흐트(Dries van Agt) 부부가 안락사를 선택했다. 부부는 남편의 93살 생일을 사흘 지난 25일 자택에서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생을 마감했다고 가까운 사람들이 전했다. 부부는 1958년에 결혼해 64년을 해로했다.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렀다. 자녀는 3, 손자 7명이다.

판 아흐트 총리는 5년전 연설을 하다가 뇌출혈로 아프기 시작했고 외제니 여사도 건강이 좋지 못했다. 부부는 서로가 없이는 살수 없었다고 네덜란드 언론을 전했다. 둘은 예정된 날자에 함께 인생을 마친 것이다. 존엄사를 허용한 네덜란드에서는 202026(13), 202132(16), 202258(29)이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남의 나라 이야기이지만 우리 사회에도 존엄사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손잡고 떠납니다네덜란드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동아 

 

드리스 판 아흐트 전총리 부부(1981) /위키피디아
드리스 판 아흐트 전총리 부부(1981) /위키피디아

 

핵 위협 수위 높이는 북한전술핵 재배치 실현해야 최강(조선)

최소한 상대편이 자기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해야 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으로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이 필수적이다. 북한의 핵위협이 고도화되면 그에 따른 확장억제 조치 역시 강화되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는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단순한 고려 사항이 아니라 실제적인 조치로 구현되어야 한다

 

'이사회 선진화' 중요성 일깨운 포스코 한경 

 

최근 미국의 예상 뒤집은 성장 비결 박선영(중앙)

미국 경제는 최대폭의 금리 상승에도 회복력이 놀랍다. 작년에는 국내총생산(GDP)2.5% 성장했다. 실업률은 현재까지 24개월 연속 4% 미만인데, 이는 50여 년 만에 깨진 기록이다. 미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출 덕분이다. 미정부는 작년 적자 폭을 GDP6.2%로 늘렸다. 경제는 친환경 보조금과 경기 부양책 덕분에 높은 금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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