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 현장출동 60%가 구급 신고
지난해 119 현장출동 60%가 구급 신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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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1,195만건, 1분에 23번 울렸다…펜데믹 종식으로 신고 건수 줄어

 

소방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19신고 접수건이 1,1956,459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1분에 23번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한해전 2022년의 1,2546,469건과 비교했을 때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 펜데믹 종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신고건수의 약 45%를 차지하는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5382,745건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구급 신고가 3202,268(59.49%)으로, 10건 중 6건에 해당했다.

또한, 전년 대비 화재 및 구급 출동 신고는 줄어든 반면, 구조 출동 신고는 11.64%(89,210), 생활안전 신고는 4.58%(38,77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출동 관련 신고 6,573,714건 중 절반(50.05%)3289,991건이 의료 안내 및 민원상담 신고였으며, 무응답 1441,890(21.93%), 오접속 969,121(14.74%) 순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3분기(7~9)이며, 이는 방역수칙 완화로 대외활동 증가(여름 휴가)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등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119신고건수는 경기도가 2428,6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전국 119신고의 약 43%가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재난대응 부처간 공동대응건수도 877,672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는 재난발생시 실시간 정보 공유기관으로 소방, 경찰, 해경, 권익위뿐만 아니라 산림청이 추가지정되었다.

 

자료=소방청
자료=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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