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날에 통화한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선거 전날에 통화한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4.02.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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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무. 인도네시아 외무와 취임 전화…“훌륭한 새 지도자 선출 기대한다”

 

인도네시아는 14일 대통령, 부통령, 상하양원 국회의원, 지방의회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 27,000만 인구 중 유권자가 2억명을 넘는다. 이처럼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는 것은 2019년 이후 두 번째라고 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연임했기 때문에 헌법 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고, 새 대통령이 선출된다.

 

조태열 외무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와무장관 /사진=외교부, 위키피디아
조태열 외무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와무장관 /사진=외교부, 위키피디아

 

큰 정치일정을 하루 앞둔 13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외무장관은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레트노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작년에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이 그간 이룩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미래를 향해 더욱 심화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레트노 장관의 취임 축하에 감사하다고 한 후,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조 장관은 14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통해 훌륭한 새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새 정부 하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나가길 희망했다.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1020일 취임한다.

조 장관은 양국이 추진중인 제반 공동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하고, 우리 진출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우호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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