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수출 확대…부산물로 감 시럽 등 개발
곶감 수출 확대…부산물로 감 시럽 등 개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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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감 생산자와 수출업체 협력 통해 자생적 성장기반 구축 지원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동리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은 곶감, 감말랭이, 간식용 반건시 등을 일본, 베트남, 홍콩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간 수출액은 239만 달러(32억원)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곶감 수출액의 69%를 차지한다.

감과 밤은 임산물로 분류되어 산림청의 업무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 산림청은 떫은감과 같은 단기소득임산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우수임산물 패키지 사업으로 10억 원을 지원한다.

네이처팜은 지난해에 산림청의 수출특화시설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감 가공라인, 건조시설 및 포장라인 등을 추가로 증설해 수출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도 곶감 수출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네이처팜 예정수 대표는 앞으로 특화시설에서 감 부산물을 활용한 감 시럽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곶감생산업체 ㈜네이처팜의 현장 /사진=산림청
곶감생산업체 ㈜네이처팜의 현장 /사진=산림청

 

삼림청은 밤, 2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와 수출업체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해 수출조직의 규모화 및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임산물 생산ㆍ가공 유망업체들의 해외홍보와 판촉, 상품개발 등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으로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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