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풍력의날…풍력 선도국 도약 다짐
제1회 풍력의날…풍력 선도국 도약 다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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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제동목장 풍력발전 설치 기념…“에너지 자립, 기후위기 대응해야”

 

1975227일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제동목장에 3kW급 풍력발전시설이 설치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풍력발전이다. 이를 기념해 227일을 풍력의날로 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풍력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풍력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축사에서 우리가 상대적 후발주자임에도 자동차, 조선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올라선 경험이 있는 만큼, 풍력산업도 에너지 자립화, 기후위기 대응, 미래 성장동력 육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한국풍력의날 기념식. /사진=산업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한국풍력의날 기념식. /사진=산업부

 

기념식에 이어 정부의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 풍력산업협회의 한국 풍력시장 역사와 시사점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세션에서는 한국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은 국내 강점기술인 해저케이블, 지지구조물 등 핵심부품의 표준화, 풍력단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프로젝트 인증도입과 관련된 표준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풍력발전은 대규모 발전이 가능하며, 태양광 대비 이용률이 높고 발전시간 제약이 없는 재생에너지원이다. 또한, 향후 대규모 풍력발전 보급의 확대는 연관 산업의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풍력발전(육상)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풍력발전(육상)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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