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애1리 해변부터 강릉 소돌해변까지…지역주민 의견 수렴하는 참여형 사업
해양수산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애1리 해변부터 강릉시 소돌해변에 이르는 연안 5.3km에 대해 침식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양 남애1리 해변부터 강릉 소돌해변까지 5.3km 길이의 해변은 6개의 해수욕장을 포함하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최근 소돌해변 등을 중심으로 연안침식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엇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1년 12월 해당 지역을 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침식관리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해 이번 침식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침식관리구역의 면적은 1만3.086㎢이며, 이 구역에는 건축물 증축, 토지 형질변경, 토사 채취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침식관리계획에 따라 해당 해변의 침식과 퇴적 양상을 추적‧관리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침식 방지가 시급한 해안을 중심으로 연안정비 사업을 우선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침식관리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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