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산업 매출액은 3조원, 종사자는 4만명
국가유산산업 매출액은 3조원, 종사자는 4만명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2.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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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화재산업조사…매출은 문화재 보존 분야, 종사자는 문화제 서비스 분야 많아

 

유형·무형의 문화유산 가치는 잴 수가 없다. 다만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은 그 규모와 종사자가 파악된다.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산업에 대한 현황과 실태에 대한 처음으로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향후 정책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 조사에서 전국에 있는 1인 이상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문화재산업조사’(20221231일 기준)를 실시한 결과, 문화재산업 전체 매출액은 31,722억 원, 사업체는 8,325, 종사자는 45,8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문화재청
자료=문화재청

 

문화재산업조사는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문화재 보존·관리업’,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문화재 교육업까지 4개의 대분류로 구분해 실시되었다. 그 결과, ‘문화재 보존·관리업분야의 매출액이 14,520억원(45.8%)으로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매출이 11,822억 원(37.3%)이었으며, 문화재 교육업이 3,139억 원(9.9%),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이 2,241억 원(7.0%)으로 집계되었다.

종사자인 45,821명의 업종별 분류를 보면,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인력이 가장 많아 46.2%21,171명이 종사하고 있었으며, 문화재 교육업에 12,313(26.9%), 문화재 보존·관리업에 9,456(20.6%),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에 2,881(6.3%)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로는,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에 가장 많은 3,747(45.0%) 업체가 분류되었고, 다음으로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사업체가 1,831(22.0%), 문화재 보존·관리업의 사업체가 1,635(19.6%), 문화재 교육업의 사업체가 1,112(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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