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완도수산고 교사 등 관련 전문가 18명의 집필위원과 7명의 검토위원이 해양교과서 집필에 들어가 ‘인간과 해양’을 개발했으며, 이 책이 전라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첫 인정교과서로 발간하게 되었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교과서나 검정교과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서를 말한다.
통합해양 교과서 ‘인간과 해양’은 학생들이 해양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환경·산업·수산업·해운·항만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총 259쪽이다. 이 교과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속한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고, 우선 올해 3월부터 과목 개설을 마친 완도수산고에서 처음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간과 해양’ 교과서는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해양지식 함양을 위해 개발된 해양 교과서”라며,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과목 개설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해수부는 해양교육을 위한 추가 보조교육자료 등을 지속 개발해 수업 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집필위원 18명은 다음과 같다. ▲현대송(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율성(한국해양대학교) ▲김태원(인하대학교) ▲김형주(전남 완도수산고등학교) ▲남정호(한국해양수산개발원) ▲문지영(부산 부산해사고) ▲방희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손현준(인천 검단고등학교) ▲신형철(극지연구소) ▲육근형(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윤명철(동국대학교) ▲이근관(서울대학교) ▲이상철(부경대학교) ▲이슬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승우(서울특별시교육청) ▲이자랑(인천 인천남고등학교) ▲최운규(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최일선(한국해양수산개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