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건조
민관 합동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건조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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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TEU 컨테이너선 실증 및 명명식…국내기술로 개발

 

한국형 자율운항선박이 건조되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 행사는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다. 선박의 건조는 현대미포조선이 했으며, 실증은 팬오션이 지원한다.

해수부는 그동안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20~25년 사이에 사업비 1,603억원을 지원했고, 개발된 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해 2020년에 팬오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선사와 조선사는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명명식 이후 선박은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그간 국내에서 민간 조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개발과 실증이 이루어져 왔으나, ·관 협력으로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 및 보안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선박 사진 /사진=해수부​
​관련 선박 사진 /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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